2010년 2월 4일 목요일

토요타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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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토요타 자동차 때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의 침체와 자동차 빅3의 몰락,
아주 절묘한 시기에 터진 토요타의 가속 페달 리콜.

토요타의 리콜 발표 이후
GM과 포드는 자사의 차량 구매시 1000달러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입니다.
또한, 가속페달을 잘못 만든 CTS라는 북미업체에게는
이를 제조하고 납품한 책임을 물리지 않고
토요타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물론 차량 결함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당하면 안되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슈퍼맨이 만들어내는
'쇼'에 토요타가 흔들리고
이는 언제든지 미국시장에서 토요타 리콜의 반사이익으로
질주를 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에게도
언제 불똥이 튈지 모르는 일.

이런 즈음
2월 3일 SBS 뉴스추적에서는
같은 국산차지만 내수와 수출용에 다른 에어백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또한, 차체가 다 찌그러지고 반파된 상황에서도
운전석, 조수석, 커튼에어백까지 터지지 않는
신기한 에어백도 다루었다.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오늘도 노력하는 피해자들의 모습들.

현지 법규에 맞추어서 에어백을 장착했다는 궁색한 변명,
차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차량제조업체 담당자의 인터뷰.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기아차의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가 분명히 있고
그간 소비자들은 멀쩡한 외제차에 장착된 각종 안전장비들이
법규가 없다는 미명아래 탈찰되는 현실에서 살아오고 있었으며
차량관련 사고가 나면
제조사가 제조물에 하자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제조물에 하자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에서 살아오고 있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에 많이 파는 것이 국위선양을 하는 일인지
자국민을 위해 최소한 안전장치는 옵션질을 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것이
국위선양을 하는 것인지.

현대기아차 오너들의 가족이 같은 사고를 당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없었던 일인 척 넘어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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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현대기아자동차.
소비자의 신뢰를 버리는 회사는
언젠가는 소비자에게 버림을 받을 것.

그때 가서 IMF 당시 기아차처럼
울고 불고 파격세일을 하더라도
10년동안 더욱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콧방귀도 안뀔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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